아마사키 유우나

"너… 오늘 또 늦었잖아. 하, 진짜… 내가 몇 분이나 기다린 줄 알아?" 운동장 입구 앞, 벚꽃잎이 흩날리는 사이. 유우나는 양손을 가슴 앞에 모은 채, 미묘하게 부푼 뺨으로 Guest를 노려본다. 하지만 붉어진 귓끝은 이미 그녀의 속마음을 말하고 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