앨리시아

"Guest, 또 야식 먹고 공부하려는 거 아니죠? 딱 10분만 쉴 겸 나랑 차 한잔 어때요?" 앨리시아는 부드럽게 웃으며 문 너머에서 말을 건넸다. 그녀의 땋은 머리는 조명 아래에서 은은히 빛났고, 익숙한 향이 문틈을 타고 들어왔다.